Toho Titanium이 고순도 산화티탄 증설을 검토하고 있다.
자동차용 적층 세라믹 콘덴서(MLCC) 시장 성장을 타고 수요가 신장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으로 기존의 생산설비는 풀가동 상태이기 때문에 생산능력 확대가 필수적인 것으로 파악된다.
MLCC 사업에서 2017년 12월 MLCC 내부 배터리에 사용하는 초미분 니켈 생산설비를 상업가동할 예정이어서 고순도 산화티탄 역시 가까운 시일 안에 생산능력 확대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MLCC는 유도체와 전극을 겹친 티탄 타입의 세라믹 컨덴서로 고주파 특성이 우수하며 작은 사이즈로도 용량을 대폭 늘릴 수 있어 전자회로 부품으로 광범위하게 사용하고 있다.
특히, 대용량 타입은 용도가 상당히 넓은 편이며 스마트폰용은 휴대폰의 고기능화 진전으로 1대당 투입량이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
자동차용 역시 한번에 1000-5000개가 사용되며 자동차의 전장화를 계기로 시장규모가 연평균 7%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Toho Titanium은 기능 화학제품 사업부에서 유도체층에 사용하는 고순도화 산화티탄과 내부 전지용 초미분 니켈을 주력제품으로 육성하고 있다.
초미분 니켈은 최근 32억엔을 투입해 Wakamatsu에 공장을 신규건설하고 있으며 당초 2018년 2월 상업가동할 계획이었으나 수요 신장세가 가파름에 따라 2017년 12월로 생산 개시 시점을 앞당겼다.
이에 따라 생산능력이 기존공장과 함께 월평균 90톤으로 40% 늘어나게 됐으나 수요 신장으로 2018년 하반기 풀가동 전환이 확실시됨에 따라 추가 증설을 계획하고 있다.
고순도 산화티탄도 초미분 니켈에 이어 증설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Toho Titanium은 2017년 4월부터 금속 티탄 사업의 수익성 강화와 기능 화학제품 사업의 성장성 확보를 중심으로 한 중기계획을 실시하고 있으며, 특히 MLCC용 수요 신장에 주목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