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대규모 석탄화학단지를 구축한다.
상하이(Shanghai) 소재 Huayi Group이 치완족자치구에 총 228억위안(약 3조8000억원)을 투입해 석탄을 베이스로 메탄올(Methanol), 올레핀, 파인케미칼까지 모두 생산하는 대규모 단지를 건설할 계획이다.
공사를 2기에 나누어 실행하며 No.1 프로젝트는 2020년 상업생산을 예정하고 있다.
치완족자치구의 풍부한 석탄자원을 활용해 대대적으로 산업체인을 구성함으로써 생산액이 연간 200억위안에 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Huayi Group은 2013년 10월부터 치완족자치부와 함께 석탄 베이스 산업 육성 계획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으며 No.1 프로젝트에는 약 120억위안(약 2조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석탄 가스화 기술을 활용해 수소, 합성가스, 질소 등 산업가스를 생산하는 한편 메탄올, EG(Ethylene Glycol), 초산(Acetic Acid) 등 화학제품 플랜트도 가동할 방침이다.
2020년 완공 및 상업생산을 목표로 추진하며 연평균 생산액이 70억위안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No.2 프로젝트에서는 MTO 설비와 각종 다운스트림 플랜트를 건설한다.
현재 언급되고 있는 것은 EVA(Ethylene Vinyl Acetate), 프로필렌(Propylene) 등이며 EO(Ethylene Oxide), 계면활성제 등 파인케미칼 사업도 확장할 방침이다.
Huayi Group에 따르면,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1500명의 고용이 창출되고 인근 항구의 항만 취급량이 600만톤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