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ray가 컴파운드 생산거점의 글로벌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Toray는 한국, 일본, 중국, 아세안(ASEAN), 미국, 멕시코 등에서 컴파운드 생산설비를 가동하고 있으며 2018년 헝가리에서도 신규가동할 방침이다.
최근에는 헝가리 공장 구축 계획을 발표한 직후 인디아 공장 건설 계획을 밝혀 주목된다.
Toray는 주요 자동차 시장을 중심으로 컴파운드 생산거점을 구축하고 있으며 세계적으로 중국, 북미, 유럽의 자동차 판매대수가 압도적으로 많고 일본, 인디아, 한국이 뒤를 잇고 있는 가운데 유럽과 인디아에는 생산거점을 갖추고 있지 않아 2018-2019년 신규설비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유럽에는 2018년 상업가동을 목표로 헝가리에 PPS(Polyphenylene Sulfide) 컴파운드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인디아에서는 PA(Polyamide), PBT(Polybutylene Terephthalate) 컴파운드를 생산할 방침으로 생산능력은 3000톤 가량을 계획하고 있다.
2017년 7월 시작한 3개년 계획의 최종 실행연도인 2019년 상업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17년 현지에 구축한 에어백 공장을 활용하거나 새로운 부지를 확보해 생산설비 1개 라인을 도입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디아 자동차 시장은 지속 성장이 기대되고 있으며 안전 및 환경 규제 강화를 타고 자동차의 고도화가 진전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PA, PBT 등 EP(Engineering Plastic) 수요가 꾸준히 신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동안 타이, 말레이지아에서 컴파운드를 생산해 대응했으나 날로 늘어나는 수요에 전부 대응하기 어려워 인디아 진출을 결심한 것으로 파악된다.
다만, 전략품목인 PPS는 계속 타이에서 생산해 인디아에 공급할 방침으로 인디아에서는 현지시장의 니즈를 바탕으로 생산품목을 늘리거나 줄일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