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대표 오스만 알 감디)이 PO(Propylene Oxide)와 PP(Polypropylene) 상업화 프로젝트의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
S-Oil은 4조8000억원을 투자해 온산에 잔사유 고도화설비와 RUC(Residue Upgrading Complex) 및 ODC(Olefin Downstream Complex)를 구축하고 있으며 최근 마포 사옥에서 가진 시무식에서 오스만 알 감디 최고경영자(CEO)가 상업가동 시점과 관련 전략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오스만 알 감디 대표는 임직원들에게 “온산 프로젝트는 막바지 단계”라며 “그동안 해온 것처럼 프로젝트 건설과 가동이 계획된 일정과 예산 내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달라”고 강조했다.
또 2018년의 4대 핵심과제로 온산 RUC와 ODC 프로젝트의 성공적 완공과 안정적 가동 외에도 핵심가치인 EPICS(최고‧열정‧정도‧협력‧나눔) 내재화와 실천, 안전운전과 운영 안정성 강화 및 빅데이터 등 정보기술(IT)을 활용한 디지털 전환으로 경쟁력 강화, 비전 2025 달성 및 미래환경 변화 대응에 역점을 제시했다.
RUC, ODC 프로젝트는 당초 목표로 했던 4월 기계적 완공을 차질없이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PP는 생산능력 40만톤, PO는 30만톤을 계획하고 있다.
디지털 전환 작업은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신기술을 활용해 일하는 방식을 바꾸고 새로운 사업모델을 개발하기 위한 것으로 2017년 빅데이터팀을 신설했으며 2018년에는 생산, 안전, 마케팅, 물류, 인사 등 경영활동의 모든 영역에서 디지털 기술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적극 찾을 계획이다.
아울러 오스만 알 감디 대표는 “2017년 발표한 「비전 2025」와 함께 투자 로드맵을 수립했다”며 “2018년에는 투자 안들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RUC, ODC 프로젝트 이후의 새로운 성장동력 프로젝트들이 계획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윤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