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CNF(Cellulose Nano Fiber)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Yano Research에 따르면, 일본 CNF(Cellulose Nano Fiber) 생산능력은 2017년 말 기준 880만톤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파일럿 플랜트 뿐만 아니라 제지기업을 중심으로 상업생산을 목적으로 한 양산 플랜트가 잇따라 가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일본은 CNF 시장 확대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생산‧공급능력 부족 문제가 일단락될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일본은 2014년 이후 정부 주도로 CNF에 대한 연구개발을 실시하고 있으나 실제 사용제품은 펜 잉크, 성인용 기저귀, 스피커 진동판, 화장실용 청소시트 등에 머무르고 있으며 CNF 생산량이 모두 실제제품에 사용된 것이 아니라 대부분 샘플 공급에 투입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CNF는 필름, 부직포 등 일부 용도를 제외하고 단독으로 사용하기보다 수지, 섬유 등과 혼합함으로써 고결정성, 고강도, 치수안정성 등을 발휘하는 특징이 있어 강도 향상 및 경량화 등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에 따라 탄소섬유와 마찬가지로 단독이 아닌 복합화를 통해 용도‧시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고 있어 수지, 섬유, 용제 등과의 혼합방법 개발이 선결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CNF 활용이 기대되는 용도로는 ①강도 향상, 경량화 등이 목적인 수지복합소재, ②투과성, 배리어성을 활용한 필름 및 시트, ③나노 크기의 구멍 지름을 제어한 다공성 시트, ④증점제, 분산제 등 각종 기능성 첨가제 등이 있다.
그러나 대부분 이미 경쟁소재가 자리 잡고 있어 수요처가 CNF로 대체할 만한 동기를 가지고 있는지 여부가 중요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CNF는 차세대 신소재로 주목받고 있으나 실제 수요가 어느 수준까지 확대될지는 미지수라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사업화 및 시장 성립 속도도 결코 빠른 것으로 볼 수 없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일본은 생산체제를 100% 활용할 수 있는 용도 및 시장 개발이 CNF 시장 성장을 좌우할 것이라는 의견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