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글로벌 PE(Polyethylene) 시장은 에틸렌(Ethylene)이 예상외로 강세를 지속함에 따라 공급구조가 변화하고 있다.
특히, 국제유가가 50달러대 중반으로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나프타(Naphtha)가 CFR Japan 톤당 520-530달러 수준에 머무름으로써 LPG(액화석유가스) 대체도 힘들어 에틸렌 생산구조에 급본적인 변화가 요구되고 있다.
LPG는 나프타 가격의 95% 이하로 떨어져야 대체수요가 발생하나 톤당 500달러를 상회하고 겨울철에는 600달러를 넘어설 가능성이 커 대체소재로서의 기능을 상실하고 있다.
반면, 에탄(Ethane)은 톤당 100달러 안팎에서 250달러 수준으로 급등했음에도 불구하고 경쟁력이 여전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으며, 석탄화학도 중국이 환경규제를 강화함에 따라 수요가 줄어들어 갱쟁력이 되살아나고 있다.
PE는 에틸렌이 강세를 지속함에 따라 석탄, 메탄올(Methanol), 에탄 베이스가 부상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Platts에 따르면, 석탄 베이스는 PE 생산비중은 2018년 1.7%, 메탄올 베이스는 1.1%, 에탄 베이스는 35.7%로 각각 24%, 34%, 2%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중국은 2018년 석탄 베이스 PE 55만톤 플랜트를상업 가동할 예정이다.
중국은 국제유가가 배럴당 60달러를 넘어서면 석탄화학의 경쟁력이 크게 향상돼 PE 자급이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