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용 리튬이온 2차전지(LiB: Lithium-ion Battery) 시장규모가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세계적으로 EV(Electric Vehicle) 보급이 가속화됨에 따라 LiB 수요 신장이 확실시되고 있기 때문으로 2016년 46.6GWh에서 2025년 254.9GWh로 5배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16년 자동차용 LiB 시장은 각국 정부의 적극적인 EV 보급정책에 따라 2015년에 비해 50% 이상 급성장했다.
특히, 중국의 EV 및 PHV(Plug-in Hybrid Vehicle) 판매 증가가 크게 기여한 것으로 파악된다.
중국은 정부가 대기오염 등을 이유로 2025년까지 차세대 자동차를 연평균 700만대 판매하는 목표를 세우고 있어 자동차용 LiB 셀 생산기업이 내수공급을 중심으로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2017년 들어 중국 정부가 차세대 자동차에 대한 보조금을 20% 감축하고 EV 버스에 대한 보조금 지급기준을 강화함에 따라 세계시장 성장률이 23.3%로 둔화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세계적으로는 EV 보급이 가속화될 것으로 판단된다.
독일은 2030년부터, 영국과 프랑스는 2040년부터 내연기관자동차의 신차 판매를 금지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으로 유럽 자동차 생산기업들은 EV, PHV 등 차세대 자동차 투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글로벌 자동차용 LiB 시장규모는 2020년 119.7GWh. 2025년 254.9GWh로 확대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자동차용 LiB는 셀의 고용량화 및 코스트다운이 요구되고 있어 LiB 소재 생산기업들은 하이니켈계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양극재, 실리콘(Silicone)계 음극재를 개발하고 있으며 양산효과 및 생산성 등을 개선함으로써 2020년 LiB 가격을 kWh당 100달러 안팎으로 인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