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wDuPont이 일본 PE(Polyethylene) 시장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DowDuPont은 미국 멕시코만과 사우디에서 진행하고 있는 대규모 석유화학 컴플렉스 구축 프로젝트를 통해 PE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Freeport에 Enhanced PE 40만톤 플랜트를 건설했으며 특수 LDPE(Low-Density PE) 35만톤, 메탈로센(Metallocene)계 EPDM(Ethylene Propylene Diene Monomer) 등 유도제품 20만톤 플랜트도 순차적으로 상업가동할 계획이다.
사우디에서는 아람코(Saudi Aramco)와의 합작기업인 Sadara Chemical을 통해 믹스피드 크래커를 주축으로 석유화학 컴플렉스를 구축하고 있다.
PE는 4개 라인 132만톤 플랜트를 신규 건설하고 있으며 HAO-LLDPE(Linear LDPE) 2개 라인 75만톤, LDPE 1개 라인 35만톤, 엘라스토머(Elastomer) 22만톤 등으로 구성하고 있다.
DowDuPont은 그동안 일본에 치글러나타(Ziegler-Natta) 촉매를 사용한 C8 및 C6 LLDPE 「Dowlex」와 메탈로센 촉매 C8 LLDPE 「Elite」를 주력으로 공급했다. 기능성과 안정적인 공급기반을 무기로 수입제품으로는 이례적인 속도로 시장을 개척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앞으로는 특수제품을 중심으로 일본 PE 시장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가장 주목하고 있는 것은 LDPE이며 과거 일본시장에 채용된 경험이 있는 HAO-LLDPE는 포스트 메탈로센 촉매를 사용한 차세대 그레이드와 C4 베이스 범용 그레이드 등 아직 공급한 적이 없는 신규제품을 중심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LDPE는 미국에서 생산할 예정인 「Agility」와 사우디에서 생산하고 있는 쉬링크 필름 및 폼용 LDPE를 각각 출시한다.
Agility는 신규기술을 활용해 제조한 압출 라미네이트용 고압법 LDPE로 드로우다운성이 뛰어난 튜블러 공법의 특성을 살리면서 넥인이 작은 오토크레이브형에도 가까운 성능을 겸비한 것이 특징이다.
유럽에서 개발해 2018년 여름 이후 미국에서 생산할 계획이며 점차 글로벌 시장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시장에서 계속적으로 수요가 신장할 것으로 판단되면 물류면에서 유리한 타이, 사우디 등에서 생산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LLDPE는 신제품을 일본에서 연속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2016년 신기술인 포스트 메탈로센 촉매를 사용한 C8 LLDPE 「Innate」를 일본에서 출시했으며 수요처와 평가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Innate는 내충격성이 뛰어나 자립식 파우치, BIB(Bag in Box) 등 식품포장 관련, 산업용에서는 내성을 살릴 수 있는 각종 용도 등으로 채용이 기대되고 있다.
새롭게 사우디에서 생산을 시작한 공중합 LLDPE 신제품도 일본에서 출시할 예정이다.
주로 산업용 필름 용도 등을 주목하고 있으며 그동안 C6 및 C8 HAO-LLDPE로는 개척하지 못했던 시장을 중심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