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Zhejiang Satellite가 ECC(Ethane Cracking Center), PDH(Propane Dehydrogenation) 플랜트를 중심으로 한 대규모 석유화학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Zhejiang Satellite는 총 300억위안(약 5조원)을 투입해 Lianyungang 연안부에 ECC, PDH 플랜트를 건설할 계획으로 구체적인 가동 시기와 생산능력은 밝히지 않고 있으나 해외로부터 조달한 원료를 바탕으로 서플라이체인을 확대할 계획인 것으로 파악된다.
Lianyungang시가 추진하고 있는 올레핀 400만톤 생산체제 구축을 위한 「종합이용 모범 산업권 프로젝트」를 통해 실시하는 것으로 9월2일 관계당국과 협력협정을 체결했다.
기본적으로는 미국산 원료를 활용하는 ECC, PDH를 구축할 계획으로 ECC에서 생산한 에틸렌(Ethylene)을 이용하는 PE(Polyethylene), EO(Ethylene Oxide), EG(Ethylene Glycol), 초산비닐(Vinyl Acetate) 등 유도제품 플랜트도 함께 구축할 예정이다.
중국은 아직 완공된 ECC 프로젝트가 없으며 SP Chemicals이 건설하고 있는 크래커가 2018년 가을경 완공 및 상업가동할 계획이어서 Zhejiang Satellite가 뒤를 이을 것으로 예상된다.
PDH는 원료 프로필렌(Propylene)부터 이어지는 C3 체인을 확립할 계획으로 알려졌으며 PP(Polypropylene), PO(Propylene Oxide), AN(Acrylonitrile), 아크릴산(Acrylic Acid), 아크릴산에스터(Ester Acrylate) 상업화를 준비하고 있다.
이미 PDH 가동경험이 있는 만큼 조기 상업화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Zhejiang Satellite는 Lianyungang 프로젝트를 위해 총 334만평방미터 부지를 확보했으며 먼저 200만평방미터에서 No.1 프로젝트를 실시할 계획이다.
완공 및 상업가동 전까지 Lianyungang이 정비를 담당하며 진행 중에 발생하는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양측이 정기적으로 논의함으로써 신속한 완공을 도모할 방침이다.
Lianyungang은 최근 중국 7대 화학산업거점 가운데 1개로 지정돼 관련 투자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주로 MTO(Methanol to Olefin) 프로젝트 운영에 주력하고 있으며 PDH는 Zhejiang Satellite의 투자를 통해 기반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