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AirProducts가 삼성디스플레이와 산업용 가스 공급계약을 맺었다.
AirProducts는 아산 소재 삼성디스플레이 탕정 사업장에 질소가스, 산소, 액화아르곤 등을 공급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계약규모 및 시기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장기공급 계약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탕정 사업장에서 OLED(Organic Light Emitting Diode) 패널을 생산하고 있으며 최근 수요 신장에 맞추어 제조에 필요한 특수가스들을 안정적으로 공급 받기 위해 AirProducts와 장기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판단된다.
AirProducts는 미국 산업용 가스 전문기업으로 정유, 석유화학, 금속, 전자, 식품 음료 등 다양한 제조업 분야에 가스, 공정가스 및 관련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에게는 2004년부터 탕정 사업장에 가스류를 공급하고 있으며 구미, 울산 등에서 10여개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AirProducts는 2017년에도 삼성전자의 반도체 공장에 질소 가스를 공급하기 위해 생산설비를 증설한 바 있으며 삼성 등 주요 대형 수요처를 중심으로 산업용 벌크가스 및 특수가스 공급설비 관련 계약을 수주해 다단계 확장 계획을 진행하고 있다. <강윤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