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F가 중국에서 화학제품 생산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BASF는 Sinopec과 50대50으로 합작한 BASF-YPC의 Nanjing 소재 통합 생산거점에서 NPG(Neopentyl Glycol) 생산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Nanjing에서는 2015년부터 NPG 4만톤 설비를 가동하고 있으며 최근의 중국,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수요 호조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능력을 8만톤으로 2배 확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0년 상업가동을 목표로 증설을 진행하며 환경규제 강화로 거래량이 늘어나고 있는 저VOCs(휘발성 유기화합물) 타입 분말페인트 용도 등으로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투자액은 밝히지 않았으나 생산능력을 대폭 늘림으로써 아시아‧태평양에서 확보한 NPG 주요 공급기업 지위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NPG는 고유의 특성을 보유한 다가 알코올로 화학적 안정성, 열 안정성이 우수해 분말페인트, 텍스타일, 건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페인트용 폴리에스터수지(Polyester Resin), UPR(불포화 폴리에스터수지), 알키드수지(Alkid Resin), 윤활유, 가소제 성분으로도 수요가 신장하고 있다.
BASF는 중국 Nanjing, Jilin, 독일 Ludwigshafen, 미국 텍사스의 Freeport에서 NPG를 생산하고 있다.
BASF-YPC는 2000년 설립돼 통합 플랜트에서 중국 내수용으로 화학제품을 300만톤 가량 생산하고 있다.
2017년 봄 프로피온산(Propionic Acid) 생산능력을 6만9000톤으로 3만톤 확대하는 등 투자를 적극화하고 있으며 누계 투자액이 52억달러에 달한 것으로 추산된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