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tsubishi Engineering Plastics(MEP)이 PBT(Polybutylene Terephthalate) 컴파운드 생산능력을 확대한다.
MEP는 일본 Yokkaichi와 중국 Foshan에서 PBT를 자체생산하고 있으며 세계 각지에 위탁생산거점을 설치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Yokkaichi 플랜트는 다른 수지까지 포함한 생산능력이 3만6000톤에 달하며, Foshan 공장은 1만7000톤 수준이다.
PBT 니트레진은 모회사 Mitsubishi Chemical의 7만톤 설비로부터 조달하고 있다.
Foshan 공장에서는 2018년 8월 상업가동을 목표로 생산라인 1기를 도입해 컴파운드 능력을 2만1000톤으로 4000톤 확대할 계획이다.
중국에서 자동차 전장화가 진전되며 자동차 탑재용 커넥터, 스위치, 센서 등 전자부품 수요가 확대되고 있기 때문으로 전기자동차(EV) 등 차세대 자동차 보급을 통해 전장화 흐름이 더욱 정착되면 시장이 급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차기 증설도 검토하고 있으며 일본, 중국 기존거점 증설 뿐만 아니라 아예 새로운 곳에 신규거점을 구축하는 방안도 부상하고 있다.
자동차, 전기‧전자부품 생산기업이 대거 진출하고 있는 동남아나 MEP가 집중적으로 공략하고 있는 유럽, 미국 등이 후보로 등장하고 있다.
북미‧중남미에서는 미국의 위탁생산거점을 통해 대응했으나 최근 멕시코에도 위탁생산거점을 새로 구축함에 따라 공급체제를 안정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앞으로 멕시코에 영업거점을 개설하고 미국 Detroit 기술서비스 센터를 테크니컬 센터로 격상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MEP는 자동차 전장화 등을 배경으로 2017년 PBT 사업에서 과거 최고 수준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앞으로도 신속한 생산능력 확대 등을 통해 수요 신장에 적극 대응해나갈 예정이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