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섬유 생산기업 Seiren은 자동차 분야에서 전도성 직물 용도를 확대하고 있다.
회로성형 직물은 와이어하니스 대체소재, 고유연성 직물 배선으로 제안하고 전자파 실드소재는 리튬이온 2차전지(LiB: Lithium-ion Battery) 채용실적을 바탕으로 각종 전장부품의 노이즈 방지용으로 공급할 방침이다.
Seiren은 카시트, 계기판, 도어 등 자동차 시트 표피소재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점유율 20%를 확보하고 있으며 직물, 합성피혁, 인공피혁 등 다양한 소재를 보유하고 것이 강점이다.
전자 분야에서는 섬유기술을 활용해 섬유에 구리, 니켈을 도금한 전도성 직물을 노이즈 방지소재로 공급하고 있으며 케이블 접속부의 실드커버, 전도성 테이프 등이 모바일기기에 채용되고 있다.
전자파 실드소재 외에도 은사를 사용한 박형 회로성형 직물이 통신기기 배선에 사용되고 있으며 필름 배선에 비해 유연성과 내굴곡성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자동차 분야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회로성형 직물은 저전압 와이어하니스 대체소재로 제안하고 각종 센서 및 스위치 등에 대한 채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자동차는 전장부품이 증가함에 따라 배선소재도 공간 절약이 요구되고 있어 박형 직물 케이블의 유연성, 내굴곡성을 내세워 제안하고 있다.
전기자동차는 노이즈 방지도 중요한 기술로 자리 잡고 있다.
Seiren이 생산하고 있는 직물 베이스 전자파 실드소재는 LiB 노이즈 방지를 목적으로 전기자동차 언더커버에 채용된 실적이 있다.
전도성 직물을 일체 성형한 수지 성형제품으로 경량화와 노이즈 방지를 양립할 뿐만 아니라 방열성도 일정수준 보유해 LiB 이외의 전장부품 노이즈 방지용으로도 공급할 방침이다.
Seiren은 2017년부터 주력인 내장재 분야에서도 전도성 직물을 제안하기 시작했다.
손을 댐으로써 조명, 에어컨 등을 조작할 수 있는 터치센서 직물로 카시트, 팔걸이에 사용되고 있다.
이밖에도 자동차용 전도성 직물 라인업을 확대해 다양한 니즈에 대응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