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yondellBasell, A. Schulman 인수 … 자동차 편중 포트폴리오 개선
LyondellBasell이 수지 컴파운드 사업을 확대한다.
최근 미국 A. Schulman을 22억5000만달러에 인수했으며 2018년 하반기 인수 작업을 마무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인수를 통해 주력제품인 PP(Polypropylene) 외의 수지 컴파운드를 포트폴리오에 추가하게 됐으며 자동차나 기타 수요처의 용도 개척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LyondellBasell은 A. Schulman 인수를 통해 수지 컴파운드 사업 매출이 46억달러로 2배 늘어나게 됐다.
코스트 면에서 시너지도 기대되고 있으며 앞으로 2년간 연간 1억5000만톤 가량의 코스트 절감 효과를 누리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인수효과는 단순한 매출규모 확대에 머무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LyondellBasell은 베이스레진부터 자체 생산한 PP 컴파운드로 세계시장을 장악하고 있으며, 특히 자동차용에서는 압도적인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나 다른 수지 컴파운드나 다른 영역에는 진출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A. Schulman 인수로 PE(Polyethylene), PP 등 폴리올레핀(Polyolefin)이나 각종 EP(Engineering Plastic) 컴파운드를 널리 취급하게 돼 사업영역을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수지 컴파운드를 90% 가량 자동차용으로 공급하고 있으나 앞으로 자동차 53%, 패키지 14%, 전자 9%, 건설 5%, 농업 4% 등으로 다양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 Schulman은 세계적으로 54개의 생산거점을 갖추고 있으며 마스터배치, 색재, 각종 파우더 등을 생산하고 있다. 최근 매출액은 약 25억달러에 달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