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iko NPC는 적외선 센서로 IoT(사물인터넷) 시장 개척을 강화하고 있다.
적외선 센서는 초전형이 주류를 이루고 있으나 더욱 효율적이고 가격경쟁력을 겸비한 고감도‧초소형 서모파일(thermopile) 타입을 투입해 대체수요를 개척할 방침이다.
Seiko NPC는 적외선 센서 시장점유율이 2017년 1%에 불과했으나 2020년 10%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적외선 센서는 물체가 발산하는 적외선 방사에너지를 검출해 온도로 환산한 열화상을 출력할 수 있으며 접촉하지 않고 인체를 특정하거나 온도를 감지할 수 있어 전자레인지, 에어컨, 시큐리티, 의료 분야 등에 침투하고 있다.
최근에는 집, 빌딩의 에너지 효율을 향상시키는 HEMS(Home Energy Management System), BEMS(Building Energy Management System) 대응기기에도 채용이 확대되고 있다.
선발기업은 초전형 적외선 센서를 공급하고 있으나 후발기업인 Seiko NPC는 독자적으로 서모타일형 적외선 센서를 개발했다.
초전형은 사람이나 사물의 움직임에 따라 스위치 전원을 온‧오프하기 때문에 움직임이 멈추면 작동하지 않는 단점이 있다.
그러나 Seiko NPC의 서모파일형은 항시 사람이나 사물의 온도를 감지하기 때문에 대상물이 존재하는 한 스위치가 꺼지지 않아 효율적이라는 강점이 있다.
기존에는 크기와 가격이 문제시됐으나 Seiko NPC는 고감도, 소형이면서 가격경쟁력이 높은 서모파일형을 개발해 시장 개척을 추진하고 있다.
판매 중인 8×8화소 서모파일형 적외선 배열형(Array) 센서모듈은 BEMS용이 유망시되고 있다. 천정에 설치해 약 6미터 사방에 있는 사람이나 사물을 검지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다.
또 Seiko NPC는 Seiko Instruments와 함께 감도가 더욱 높은 서모파일형 적외선 센서를 개발하고 있다.
Seiko NPC가 센서소자, Seiko Instruments가 실증기술을 담당하고 있다.
렌즈와 소자 성형을 일체화함으로써 내부를 진공 상태로 만들어 감도를 높이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FA(Factory Automation)용으로도 투입해 시장점유율을 더욱 향상시킬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