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estro가 연속섬유로 강화한 열가소성 플래스틱(CFRTP)을 독일 Bayern에서 상업생산하기 시작했다.
연속섬유의 특성을 활용한 복합소재로 가볍고 강성 및 미관성이 뛰어난 특징이 있어 자동차, 전기‧전자부품 등 다양한 분야에 제안할 방침이다.
중국에서는 전략적 파트너십 협정을 체결한 가전 메이저 Haier가 고급 브랜드에 채용하기로 결정해 주력사업으로 급속히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ovestro는 연속섬유에 열가소성 수지를 침투시킨 시트 및 테이프를 제공할 계획이며 강화섬유에는 탄소섬유 및 유리섬유를 사용하고 있다.
독일 Bayern 소재 Markt Bibart에 수천만유로를 투입해 생산체제를 확장했으며 종업원 증원도 계획하고 있다. Markt Bibart는 복합소재를 연구하는 대학교가 집적된 곳으로 지리적 우위성을 보유하고 있다.
Covestro는 기후변동, 인구증가, 도시화 등 글로벌 메가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해 풍력발전용 우레탄수지(Urethane Resin), 자동차 내외장재, 의료기기 등에서 금속 및 유리를 대체하는 소재로 PC(Polycarbonate) 등 친환경제품 개발에 힘을 기울여왔다.
그러나 전자산업 등에서는 소재를 더욱 강인화 및 경량화할 것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따라 강성이 뛰어나고 수지와 같이 설계자유도가 높을 뿐만 아니라 금속 특유의 외관을 연출할 수 있는 등 의장성이 뛰어난 CFRTP를 차기 성장동력으로 육성해 전자‧전기, 자동차, 가전, 가구, 의료기술, 스포츠용품, 신발 등 다양한 분야에 제안할 방침이다.
탄소섬유를 사용한 CFRTP는 이미 중국 가전 메이저 Haier가 고급 브랜드 「Casarte」의 신형 에어컨 커버에 채용하기로 결정했다.
높은 인성, 박형화에 따른 경량성 뿐만 아니라 탄소섬유 특유의 질감, 금속과 유사한 미관성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Covestro는 1984년 Haier가 설립된 이후 냉장고 단열재용 폴리우레탄(Polyurethane)을 시작으로 우레탄 시스템을 공급하는 등 다양한 방면으로 제휴했으며 2010년부터 기술 교류도 시작했다.
2017년 10월에는 제휴범위를 중국 내에서 해외로 확대했으며 사업 및 기술개발 측면에서 장기적으로 제휴를 계속할 방침이다.
Covestro의 CFRTP 사업은 2015년 3월 전신인 Bayer Material Science가 열가소성 복합소재 벤처기업을 인수하면서 출범했으며 이후 근거지를 독일 Bayern으로 이전해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2017년에는 Covestro의 CFRTP를 이용한 노트북이 유럽 플래스틱협회 및 플래스틱엔지니어학회(SPE)가 수여하는 이노베이션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