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 PTG Energy가 바이오디젤 생산에 나선다.
타이 주유소 운영기업인 PTG Energy는 최근 팜유를 원료로 사용한 바이오디젤 상업화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부 Prachuap Khiri Khan에 팜유를 추출해 하루 45만리터의 바이오경유로 제조하는 컴플렉스를 건설하고 있으며 조만간 상업가동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총 48억바트(약 1700억원)가 투입된 프로젝트로 2018년 안에 생산제품을 연료로 이용하는 자가발전설비도 도입할 계획이다.
또 카사바(Cassava) 펄프로 제조한 바이오에탄올(Bio-Ethanol) 사업화도 검토하고 있으며 바이오 연료 사업 확대에 관심이 높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팜유 베이스 바이오 연료 프로젝트는 PTG Energy가 45% 출자한 합작기업 PPP Green Complex가 운영할 예정이며 팜유를 추출 및 정제해 바이오디젤로 완성하는 흐름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3월 중순부터 외부로부터 원료를 조달해 바이오디젤 생산설비를 먼저 가동하며 4월에는 팜유 추출을 시작해 일괄생산체제를 완성할 방침이다.
생산공정에서 부생된 글리세린(Glycerine) 역시 제약, 화장품용으로 세계시장에 판매한다.
자사의 바이오디젤을 사용하는 자가발전설비도 건설하고 있으며 폐기물 제로 통합형 컴플렉스 완성에 기대를 걸고 있다.
PTG Energy는 팜유 베이스 바이오디젤 프로젝트 외에 카사바 펄프를 원료로 사용하는 바이오 에탄올 상업화도 계획하고 있다.
일본 신에너지‧산업기술종합개발기구(NEDO), 타이 국가이노베이션청(NIA)의 지원을 통해 일본 Sapporo Breweries의 발효기술을 접목한 것으로 일일 20만톤 상당의 에탄올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건설시간 및 코스트가 예상했던 것보다 막대해 본격화하지 못하고 있으나 2020년에는 공장을 완공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주력 주유소 운영 사업에서는 전기자동차(EV)용 발전설비를 설치하고 있으며 우선 방콕(Bangkok)에 서비스거점을 구축할 방침이다.
앞으로도 서비스거점 추가건설, 기존 주유소의 EV 충전설비 도입을 가속화함으로써 2018년 말까지 EV 충전시설을 270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