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울산항만공사, JC케미칼, 부흥산업사와 플랜트 및 설비 신규건설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JC케미칼과 부흥산업사는 협약에 따라 울산신항 배후단지에 공장과 설비를 건설하기 위해 투자하며 울산시민을 최우선 고용한다고 2018년 4월20일 밝혔다.
울산시와 울산항만공사는 투자를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투자촉진 보조금 지원, 인허가 절차 진행, 부지 제공 등 행정 및 재정적 필요사항을 협조할 방침이다.
JC케미칼은 바이오디젤을 생산하는 신재생에너지 선도기업으로 2006년 설립돼 2011년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에 상장됐다.
국내외 바이오에너지제품 수요 증가에 맞추어 울산시와 협력해 2019년까지 울산신항 항만 배후단지에 318억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신재생에너지인 바이오디젤과 바이오 중유 원료 제조공장을 건설해 국내 매출 증대와 수출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정규인력 38명 고용 창출과 기존 사업 분야의 다각화가 기대된다.
부흥산업사는 특수화학 물질의 각종 첨가제 등 고부가가치제품 생산을 목표로 2021년까지 울산신항 항만 배후단지에 130억원을 투자하며 생산능력 확대로 정규인력 65명의 고용 창출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울산시는 2018년 지방자치단체의 지방 투자기업 유치에 대한 국가 재정자금 지원기준에 따라 산업통상자원부 심의를 거쳐 보조금도 지원할 예정이다.
김기현 울산시장은 “기업이 안정적으로 정착하면 고부가가치 창출과 지역 연관산업 동반성장으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와 울산 청년들이 선호하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하재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