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틸렌(Ethylene)은 중국 수출이 대폭 줄어들었다.
중국은 2017년 초부터 에틸렌 수입을 확대하고 있으며 2017년 말에는 월간 수입량을 18만-20만톤 수준으로 큰 폭으로 늘린 바 있다.
2018년 1월과 2월에도 각각 22만8151톤, 20만6503톤 등으로 20만톤 이상 수준을 유지했으나 3월에는 16만8834톤으로 4만톤 가까이 줄인 것으로 파악된다.
이에 따라 한국산 역시 3만3018톤으로 전월대비 40.6% 격감한 것으로 파악된다.
한국산은 또 중동 PetroRabigh가 No.2 프로젝트를 상업가동한 2017년 10월 이후 중국 수입 에틸렌 시장에서 영향력이 크게 약화된 상태로 파악되고 있다.

프로필렌(Propylene)도 중국 수출이 크게 감소했다.
중국은 프로필렌을 매월 20만-25만톤 수입하고 2017년 11-12월에는 31만톤 이상을 수입할 정도로 집중 도입하고 있다.
2018년 1월에는 19만8125톤으로 다소 줄어들었으나 2월 24만2668톤, 3월 24만5498톤으로 여전히 일정 수준의 수입량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한국산은 2월 전체 수입량이 4만톤 증가한 가운데 약 1만톤 가량 감소했으며 3월에도 역시 전체가 2830톤 가량 늘어난 반면 2만107톤이나 감소하는 등 영향력이 약화된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부타디엔(Butadiene) 역시 중국 수출이 감소했다.
중국은 합성고무 등 전방산업의 가동 상황에 따라 부타디엔 수입을 계속 조절하고 있으며 2018년에는 1월 4만3150톤, 2월 5만2182톤, 3월 3만6237톤으로 증가와 감소를 반복했다.
한국산 역시 전체 수입량 증감에 따라 1월 9330톤, 2월 1만512톤, 3월 8132톤으로 변화했으며 전체 수입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월 21.6%, 2월 17.9%까지 감소한 후 3월에는 22.4%로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윤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