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회복에 따라 Chemicals 시장이 기지개를 펴고 있으나 경제위기 이전 수준의 신장률에는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 가전, 자동차, 조선 관련분야는 완전한 회복기에 들어섰으나 Chemicals 제품의 주 수요처인 건설경기가 기대 이하의 부진을 보였기 때문이다. 국내 건설관련 Chemicals 수요는 1999년 상반기에 특수를 누린 것으로 나타났으나, 1997-98년 정체됐던 물량이 상반기에 집중됐고 경제지표를 호전시키기 위해 관급 개보수공사가 수요를 주도해 신규 건축은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1999년 서울지역 재건축 및 신도시 개발계획 등이 발표됐고 SOC 민간유치가 활발해 2000년 이후 건설경기가 회복세를 탈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Chemicals 전반에 미치는 영향은 2001년 이후 본격화될 전망이다. 도료, 접착제 등 건설관련 Chemicals 제품이 마감재의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1999년 Chemicals 수요가 경제지표만큼 증가하지는 않았으나 채산성은 크게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환율안정에 따라 원자재 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섰음에도 불구하고 완제품 가격 하락은 미미했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1998년 성행했던 부도 도미노현상은 워크아웃 등을 통한 회생으로 이어지고 있다. 다국적 메이저들은 의약, 농화학 등에 강한 관심을 보이고 있으나 접착제를 비롯해 아시아 시장의 거점화가 가능한 분야에서 M&A 및 현지투자를 타진하고 있다. Cray Valley가 대상의 UPR 사업을 인수했고, Clariant가 송원칼라의 지분 51%를 인수해 경영권을 확보하는 등 해외자본들의 국내진출도 계속됐다. BASF의 염료사업부와 DyStar가 합병을 발표했고, Hoechst가 Rhone-Poulenc Rorer와 합병해 Aventis SA로 출범하는 등 다국적 메이저들의 M&A도 국내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경제위기를 핑계삼아 뒷전으로 밀려났던 VOC 규제 등 환경관련 논란도 재연될 전망이다. 현재는 수계도료, 분체도료, Tin-Free 선박용 도료, 고급 유기안료, 고효율 계면활성제 및 첨가제, Non-Benzidine 염료, 수성 잉크, 수용성 접착제 등이 환경친화적 경쟁력을 갖춘 제품으로 시장을 주도하고 있거나 개발이 진행중이다. 또 환경친화 및 작업능률 개선을 위해 도료, 잉크, 접착제 등에서 UV화가 빠른 속도로 진척되고 있다. 표, 그래프 : | 도료 생산전망 | 잉크 생산전망 | 염료 생산전망 | 안료 생산전망 | 계면활성제 생산전망 | 접착제 생산전망 | <화학저널 2000/1/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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