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대표 정몽익)가 편의성을 크게 높은 우레탄(Urethane) 페인트를 새로 출시했다.
KCC는 우수한 내오염성을 보유한 다용도 우레탄 페인트 「센스탄」과 「센스탄 속건」 등 고기능성 페인트 2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센스탄은 도장에 전문적인 지식이 없는 일반인도 손쉽게 칠할 수 있을 정도로 편의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일반적으로 페인트는 용도에 맞지 않게 사용하면 도막이 오래 가지 못하고 갈라지거나 벗겨지는 등 하자가 발생하기 때문에 칠하고자 하는 소재에 따라 각기 다른 페인트를 사용해야 한다.
그러나 센스탄은 콘크리트, 시멘트 몰탈, 석고보드, 철재, 목재 등 모든 소재에 도장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사용법도 간단하하며 자체 부착력이 우수하기 때문에 기존에 칠해져 있던 도막이 우레탄이든 에폭시(Epoxy)이든 아크릴이든 상관없이 바르기만 하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KCC 관계자는 “더이상 페인트칠에 앞서 소재의 표면을 매끄럽게 해주는 젯소나 페인트의 부착력을 높여주는 프라이머를 칠하는 등 번거로움을 겪지 않아도 된다”고 강조했다.
또 내후성이 우수해 도장 후 오랜 시간이 지나도 변색, 퇴색 등이 적고 초기 색상과 외관을 오래도록 유지할 수 있다.
색상도 단색 계열의 솔리드 뿐만 아니라 세련된 금속 느낌의 메탈릭 등 다양한 색상을 보유하고 있다.
센스탄 속건은 일반 우레탄 페인트에 비해 건조속도가 약 2배 이상 빠르며 간판, 도장샵 및 각종 실내외 시설물 등 다양하게 적용이 가능하다.
필요한 양만큼 쓸 수 있도록 다양한 포장 단위로 구성되어 있어 경제성까지 갖춘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KCC 관계자는 “센스탄 출시는 국내 최고 수준의 페인트 기술력을 기반으로 편의성을 강화해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것으로 소비자의 트렌드를 반영했다”며 “시장 분석을 통한 신제품 개발로 국내 대표 페인트 브랜드로 자리를 굳건히 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윤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