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대표 남성우)이 중국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지에서 판매점, 시공점 등의 영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본격 시행하고 있으며 독자기술을 활용해 출력을 310W로 높인 태양전지(PV) 모듈 신제품의 제안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에서 축적한 최첨단 기술을 전면에 내세워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 영향력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한화큐셀은 경영부진에 시달리던 독일 Q Cells을 한화그룹이 인수해 2015년 기존의 태양광발전기업 2사와 통합해 출범시켰으며 연구개발(R&D) 거점은 독일에 두고 있다.
2018년 3월 기준으로 PV 셀 및 모듈 생산량이 말레이지아, 중국, 한국 공장을 모두 합쳐 8GWh에 달하는 등 세계 시장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최근에는 글로벌 공급 확대하기 위해 중국을 중점시장의 하나로 설정하고 판매체제를 강화하고 있다.
2017년 9월 현지 판매점, 시공점에게 판매 및 마케팅 지원을 위한 Q 파트너즈 프로그램을 도입했으며 판매 활동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공유하고 제안을 강화하기 위한 트레이닝 등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또 새로운 모듈제품을 중국에 판매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독자적인 기술을 다수 실현한 실리콘(Silicone) 단결정 모듈 「큐픽 G5」 시리즈를 전시회 등에서 공개하며 수요기업의 반응을 살펴보고 있다.
G5 시리즈는 한화큐셀이 유일하게 양산화에 성공한 6개 버스 바(Bus Bar) 기술, 출력 안정화 기술, 안티PID(전압유기출력저하) 기술등을 탑재한 고출력 모델로, 출력은 셀 60장 탑제제품에서 310W, 72셀 탑재제품은 370W를 실현했다. <강윤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