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ahi Glass(AGC)가 동남아시아에서 CA(Chlor-Alkali)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마케팅 및 원료조달 기능을 강화한다.
Asahi Glass는 2018년 4월 기초화학제품 사업본부 내에 동남아시아 사업부와 일본 사업부를 신설해 전해 사업의 국내외 역할을 명확히 분할했다.
동남아시아는 Asahi Glass에 가장 중요한 지역으로 자리 잡고 있다.
동남아 CA 시장은 Asahi Glass의 공급능력 비율이 가성소다(Caustic Soda) 60%, PVC(Polyvinyl Chloride) 40%에 달하고 있으며 가성소다 및 PVC 수요가 각각 10만톤 수준으로 연평균 4-5%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Asahi Glass는 2020년을 목표로 하는 3개년 중기 경영계획에서 성장시장인 동남아에 경영자원을 집중하기로 결정하고 인수합병(M&A) 효과 최대화 및 증설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서플라이 체인 최적화를 목표로 M&A기업과 시너지효과를 창출하기 위한 대책에 주력하고 있다.
2017년 인수한 타이 Vinythai를 포함해 원료 및 생산제품 물류 분야에서는 이미 성과가 나오기 시작했으며 기술 등에서도 상호 응용 가능한 부분이 없는지 상세히 살펴볼 계획이다.
증설 투자 판단에 관한 정보수집, 파트너기업과의 협상도 중시하고 있다.
증설은 기존 설비 생산능력을 확대하는 방안, 새로운 곳에 신설하는 방안을 두고 검토하고 있으나 공급부족으로 가격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는 PVC 원료인 에틸렌(Ethylene) 조달이 선결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Asahi Glass는 Vinythai에 원료를 공급하고 있는 PTTGC로부터 조달물량을 확대할 방침이며 SCG와도 협상을 진행할 방침이다.
SCG는 인도네시아 Asahimas Chemical의 원료 조달처인 Chandra Asri Petrochemical의 주주로, Chandra Asri는 생산능력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