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부타디엔(Butadiene)은 폭락현상이 잦아들었다.
아시아 부타디엔 시장은 동남아시아산이 유입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 내수가격이 오를 조짐을 보임으로써 폭락세를 벗어날 수 있었다.

부타디엔 시세는 6월29일 FOB Korea 톤당 1600달러로 20달러 하락했고 CFR SE Asia도 1590달러로 20달러 떨어졌다. CFR China도 20달러 하락해 1630달러를 형성했다.
중국을 중심으로 수요가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타이, 인디아산이 유입됨으로써 공급과잉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에서는 합성고무 생산기업들이 마진 악화를 이유로 가동률을 낮추거나 가동을 중단해 부타디엔 시장에 치명타를 입히고 있다.
일본 Chiba Butadiene이 C4 공급부족으로 가동률을 낮게 유지하고 있는 것도 폭락을 막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Maruzen Petrochemical이 기계적 문제로 7월부터 스팀 크래커의 가동률을 낮출 계획이어서 C4 공급을 줄이고 있다.
하지만, 인디아의 OpaL이 7-9월에 걸쳐 부타디엔 1만톤을 공급할 예정이고, Haldia Petrochemical도 석유화학 컴플렉스를 6월 중순 재가동한 것으로 알려져 부타디엔 공급과잉은 장기화가 불구피해지고 있다. Hadia는 정기보수를 마치고 6월 초 재가동할 예정이었으나 지연됐으며 부타디엔 10만1000톤 추출 플랜트를 가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