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커케미칼코리아가 기술 연구소를 안양으로 확장 이전했다.
안양에 확장 이전한 신규 폴리머 기술 연구소는 약 600평방미터 대규모로 국내를 포함한 아시아 시장을 겨냥한 신제품 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한국, 동남아시아, 인디아에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프리미엄 바인더에 대한 연구개발(R&D) 역량을 강화하고 신제품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해 기존 연구소를 확장 이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커케미칼코리아 관계자는 “신규 폴리머 기술 연구소의 최신 설비를 통해 VAE(Vinyl Acetate Ethylene) 디스퍼전 및 건축용 폴리머 파우더를 활용한 포뮬레이션 테스트가 가능해졌고 완전히 새로운 형태의 포뮬레이션을 개발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일례로 기술 연구소에 있는 푸리에 변환 적외선 분광계(FTIR)는 폴리머 내부에서 알려지지 않은 관능기를 파악하며, 입자 크기 분석기 시스템을 이용하면 입자 크기와 분포를 알아낼 수 있다.
아울러 새로 추가된 분석 도구 중에는 파우더의 유동성을 보여주는 텍스처 분석기를 비롯해 액체, 부유액, 슬러리가 힘에 반응해 흘러가는 방식을 측정하는 유량계와 같은 애플리케이션 전용기기도 포함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폴리머 기술 연구소에서 개발한 VAE 디스퍼전 및 건축용 폴리머 파우더는 건축, 페인트 및 코팅, 접착제 제조 분야에 필요한 기초소재로 주로 고급 타일 접착제, 시멘트 방수제, 에너지 절약형 외단열 마감재, 친환경 페인트 제조에 투입하며 카펫, 산업용 섬유, 종이코팅, 접착제 분야에도 공급할 예정이다. <강윤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