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cel Evonik이 의료소재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카테터, 벌룬 관련 소재에서 이미 채용실적을 거둔 PA(Polyamide) 수지에 이어 PEEK(Polyether Ether Ketone)를 치과소재, 주사침 등에 적용시키는데 주력하고 있다.
금속제품에 비해 경량성, 양산성, 형태자유도가 높아 활용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PEEK는 3D프린터 성형, CFRP(탄소섬유강화플래스틱) 등의 시즈 제안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형상기억 수지 등도 카테터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파악하고 제안을 시도하고 있다.
Daicel Evonik이 취급하는 수지는 모회사인 Evonik을 통해 이미 유럽, 미국, 아시아의 의료 분야에서 채용된 것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결정구조를 보유하면서 투명성을 유지하는 투명 PA는 카테터 허브 등에 투입되고 있으며 PEEK는 임플란트 등 치과소재에 투입되고 있다.
앞으로는 일본 의료소재 시장에서도 제안을 강화할 방침으로, 특히 PEEK는 경쟁제품보다 강도가 뛰어나 높은 압력이 가해지는 인공뼈, 치과소재 분야에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단순히 소재의 특성을 알리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가공기업과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구체적인 형태로 제안할 예정이다.
치과소재 사업에서는 구체적인 완성제품 판매를 위해 약사신청 등을 실시하는 수요기업을 찾고 있다.
주사침은 최근 상업화를 위한 본격 개발주제로 채용됐으며, 모두 수지로 제조하면 금속 알레르기 환자의 부담을 줄이고 사용 후 처리도 용이해지기 때문에 생산성, 형태자유도 향상 등에서 큰 메리트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PEEK는 볼트, 결속밴드 등 공업용도에서 채용실적을 갖춘 부품용으로도 제안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3D프린터, CFRP 용도에서도 채용 가능성을 모색할 방침이다.
개흉수술을 실시할 때 수술부위를 고정시키는 도구를 금속에서 CFRP로 전환하면 무게를 크게 줄이고 취급 편의성을 향상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환자에게 사용한 상태로 MRI 등도 촬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3D프린터는 치과소재 등을 타깃으로 주목하고 있다.
PA는 카테터 허브 등에 채용된 상태로 경쟁제품에 비해 내약품성이 뛰어나고 사출, 압출, 블로우 등 다양한 성형에 대응이 가능하다는 강점을 갖추고 있다.
BPA(Bisphenol-A)를 포함하지 않은 것도 특징이며 최근에는 접착 그레이드 확충을 위해 불소계 수지 외에 초고분자량 PE(Polyethylene), PET(Polyethylene Terephthalate) 대응 그레이드의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