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owa Denko가 음극재 및 도전조제를 중심으로 LiB(Lithium-ion Battery) 소재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수년 후 300억엔 가량의 매출을 올리는 것을 목표로 최대시장인 중국에 주력할 방침이며 음극재는 중국기업에게 생산을 위탁해 수요 변동에 대한 대응능력을 높이고 도전조제는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Kawasaki 공장에서 집중 생산한다.
배터리 소재 시장은 그동안 스마트폰 등 통신기기, 일반기기 용도가 주류를 이루었으나 각국의 환경규제 강화와 함께 전기자동차(EV) 등 친환경 자동차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수급이 타이트해지고 있다.
Showa Denko는 음극재 소재 「SCMG」, 도전조제 「VGCF」 외에 배터리 포장용 알루미늄 라미네이트 필름, 카본 코팅 알루미늄 박, 음극재용 수계 바인더 등 다양한 LiB 부재를 생산하고 있다.
4월에는 Shanghai에 LiB 소재 판매 자회사를 설립했으며 수요기업들의 니즈를 신속하게 파악하고 반영함으로써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음극재는 자사제품이 충방전 사이클 특성에 강점을 나타낸다는 강점을 살려 중국 시장점유율을 점차 늘려나가고 있다.
EV 보급이 진전되며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자체설비만으로는 대응이 어렵다고 판단해 현지기업에게 생산을 위탁함으로써 유연한 공급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차세대 소재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다.
EV에 적용하기 위해 대용량화가 가능한 실리콘(Silicone) 함유 차세대 음극재를 개발하고 있으며 일부 수요기업을 대상으로 샘플출하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고체전지용 소재도 여러 샘플을 공급하고 있으며 호평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VD(화학기상성장) 공법으로 합성하는 CNT(카본나노튜브) 도전조제는 증설 투자를 마무리했다.
도전조제는 리튬이온의 저항을 낮추어 도전성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수행하며 카본블랙(Carbon Black)이 주로 사용되고 있으나 최근에는 더욱 기능성이 높고 코스트 메리트가 있는 CNT가 주목받고 있다.
러시아, 한국의 CNT 메이저들이 풍부한 천연자원과 생산규모를 살려 저가제품으로 공세를 강화하고 있으나 고급제품으로 승부할 예정이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