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머티리얼즈(대표 장용호)가 육불화텅스텐(WF6) 사고 이후 철저한 안전대책 실행에 나서 주목된다.
SK머티리얼즈는 영주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자사가 취급하는 화학물질 정보와 공장 주변 가스 농도 현황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4월 WF6 사고 이후 주민 안전대책의 일환으로 약속했던 화학물질 정보와 유사 시 주민 대응요령 등을 담은 책자를 제작·배포하고 인근 지역에 전광판을 설치해 공장 주변 가스농도를 실시간 전달함으로써 주민들이 직접 대기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책자는 SK머티리얼즈 영주공장의 취급제품 및 원‧부재료 등 화학물질의 종류와 화학사고 발생 시 주민 대응 요령을 만화로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또 대피소 및 의료기관에 대한 정보도 제공하고 있으며 인근 주민들의 가정과 관공서에 배포될 예정이다.
사업장 입구와 인근 마을에 설치하는 전광판과 영주시 택지지역에 설치된 전광판을 활용해서는 공장 주변 가스 농도 및 대기 위험상태 등을 실시간으로 표시해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했다.
전광판에는 공장 외곽 9개소에 설치돼 있는 가스검지기와 연계해 주요 유해화학물질인 불화수소, 암모니아, 염화수소의 농도, 대기위험 상태, 사고 발생 상황 등이 게시된다.
SK머티리얼즈는 주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지역 대표기업이 되고자 공장 설비의 안전 개선에 대한 투자를 적극화하고 있으며 주민들에게 자사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주민안전대책을 완료해나가고 있다. <강윤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