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FDA(식품의약청: Federal Food & Drug Administration)가 최근 CTC20BT라고 불리는 브라질 최초의 유전변형 사탕수수에서 생산된 원료설탕과 정제설탕이 안전하다는 결론을 내려 주목된다.
FDA는 브라질에서 미국으로 수입되는 주요 사탕수수 파생상품이 설탕이기 때문에 해당물질의 안전성을 평가하는데 있어 설탕에 주력했다.
설탕정제 외에도 브라질의 사탕수수산업은 사탕수수 부산물을 사용해 자동차용 에탄올(Ethanol) 연료 및 전기를 생산하고 있다.
CTC는 곤충으로부터 보호된 사탕수수에서 생산된 설탕이 기존의 사탕수수에서 생산된 설탕만큼 안전하다는 정보와 연구결과를 FDA에 제출했다. 곤충으로부터 보호된 해당 사탕수수는 브라질의 사탕수수 품종 및 기술을 발전시키는데 주력하고 있는 CTC가 개발했다.
해당 데이터는 고도로 정제된 설탕이 재래식 품종에서 생산된 설탕과 구성상 동일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CTC는 2018년 초 헬스 캐나다(Health Canada)로부터 설탕에 대해 FDA의 안전성 평가 및 승인과 비슷한 평가 및 승인을 받은 바 있다. 2017년 6월에는 CTNBio(브라질 국가 바이오안전성 기술위원회)가 철저한 검토를 마친 후 브라질에서 해당 사탕수수에 대한 재배를 처음으로 허가했었다.
CTC가 개발한 품종은 브라질에서 10억달러 상당의 피해와 손실을 초래하는 주요 해충인 사탕수수 천공벌레(Diatraea Saccharalis)에 대한 저항성을 확립하는 Cry1Ab Bt 단백질을 생산하는데, CTC20BT에서 발견되는 Cry1Ab Bt단백질은 옥수수와 면을 비롯한 다양한 생명공학 유래 작물에서 20년 이상 안전성을 입증하며 전 세계 농업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CTC(Centro de Tecnologia Canavieira: 사탕수수연구소)는 사탕수수 및 와해성 기술의 다양한 연구, 개발, 마케팅에 주력하는 100% 국영기업으로 BNDESPar와 브라질 설탕과 에탄올 생산량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설탕·에탄올 그룹들이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