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LG화학(대표 박진수)이 서울시와 함께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통한 사회공헌활동에 나선다.
LG화학은 중랑 물재생센터에서 서울특별시, 에너지나눔과평화와 함께 민간 지원 공익형 태양광발전소인 희망 Green 발전소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9월6일 밝혔다.
준공식에는 김정욱 녹색성장위원회 공동위원장, 예종석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배광환 서울특별시 물순환안전국장, 김태호 에너지나눔과평화 대표,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희망 Green 발전소는 총 622KW로 건립해 4인 가족 기준 약 200가구가 하루에 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 전력을 생산할 예정이다.
탄소배출 저감효과는 370여톤에 달하며 20년산 소나무 13만그루 이상을 심은 것과 같은 수준으로 파악된다.
또 20년 동안 태양광 전력 판매를 통해 조성될 12억4000만원(연간 6200만원)의 발전수익은 취약계층 및 저소득층 청소년 2000여명을 지원하는 복지기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수익의 50%는 희망 Green발전소 인근 지역에 우선 배분하고 나머지는 서울 전역으로 기부한다.
LG화학은 희망 Green 발전소 설립 및 운영을 위해 태양광 자재와 설치비 등 사업비를 지원하고, 서울시는 중랑 물재생센터 1만3884평방미터 부지 제공 및 태양광발전 사업 승인 및 각종 인·허가 지원을 맡았다.
에너지나눔과평화는 발전소 시공 및 향후 20년간 발전소를 운영한다.
박진수 LG화학 부회장은 “희망 Green 발전소 사업은 민관이 함께 나서 어려운 이웃을 지속적으로 후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환경을 지키면서 이웃사랑도 실천할 수 있는 LG화학만의 차별화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LG화학은 11월부터 희망 Green 발전소 인근지역인 성동구와 동대문구 아동·청소년복지시설의 에너지 비용 절감을 위해 단열재 설치 및 창호 교체 등을 지원하는 그린리모델링 사업도 진행할 계획이다. <강윤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