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베스트로(Covestro)가 대대적인 PC(Polycarbonate) 필름 생산능력 확대에 나선다.
코베스트로는 최근 총 1억유로(약 1300억원)를 투입해 아시아, 유럽, 미국 등에서 PC필름 생산을 확대하겠다는 투자 계획을 밝혔다.
디스플레이, 자동차, 광학부품, 건설 관련 분야에서 신장하고 있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주요 생산거점의 생산능력을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중국 상하이(Shanghai)에서는 PC 생산능력을 60만톤으로 기존의 1.5배 확대하는 공사를 진행하고 있어 PC필름 역시 생산능력을 확대함으로써 성장기반을 더욱 강화할 방침으로 파악되고 있다.
코베스트로는 타이 Map Tah Phut, 중국 Guangzhou, 독일 Dormagen, 미국 매사추세츠 South Deerfield 소재 생산거점을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타이 Map Tah Phut 공장은 2019년 말까지 새로운 생산라인을 도입하고 최신 공압출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동남아 공급체제를 한층 더 강화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중국 Guangzhou 공장은 2번에 걸쳐 증설을 진행할 예정이다.
먼저 2019년 중반가지 기존 생산라인을 최신기술을 적용한 설비로 교체할 예정이다.
2번째 프로젝트는 아직 구체화하지 않았으나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유럽, 미국에서도 생산체제를 강화하며 독일 Dormagen에서는 2020년 4/4분기까지 공압출 신규라인을 도입할 예정이다.
해당 공장은 1년 전 다층필름 생산을 위한 신규라인이 상업가동에 돌입한 상황이다.
미국 South Deerfield 공장은 생산효율 및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투자를 진행할 방침이다.
코베스트로는 일련의 투자를 통해 PC필름 생산체제를 점차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독일 Dormagen과 Pomlitz 뿐만 아니라 중국 상하이, 미국 South Deerfield에 기술 서비스 기능을 두어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코베스트로는 PC필름을 Makrofol, Bayfol 브랜드로 공급하고 있으며, 기능성 필름으로 TPU(Thermoplastic Polyurethane) 필름을 Platilon, Dureflex 브랜드로도 판매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