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벤젠(Benzene)은 85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아시아 벤젠 시장은 동북아시아의 아로마틱(Aromatics) 플랜트들이 가동률을 끌어올리면서 공급이 증가하고 있다.

벤젠 시세는 9월14일 FOB Korea 톤당 845달러로 22달러 하락했고 FOB SE Asia 역시 834달러로 20달러 떨어졌다. CFR China는 24달러 하락해 857달러를 형성했다.
P-X(Para-Xylene)가 1300달러대의 초강세를 계속하면서 아로마틱 플랜트들이 가동률을 높여 벤젠을 비롯해 BTX 공급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제유가가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78.06달러로 1달러 이상 상승했으나 벤젠 공급과잉을 이겨내지는 못했다.
국내기업들은 중국 공급가격으로 FOB Korea에 프리미엄을 톤당 7-8달러 요구했으나 중국 바이어들이 관심을 보이지 않아 고전하고 있다. 중국은 위안화 약세가 장기화되면서 수입제품 구매를 기피하는 현상까지 겹쳐 프리미엄을 지불할 처지가 아닌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중국 내수가격은 수급이 균형을 이루면서 동부지역 기준 톤당 6910위안으로 보합세를 나타냈고 수입가격 환산 854달러를 형성했다.
동북아시아는 아로마틱 플랜트의 정기보수가 많아 공급차질물량이 7만8000톤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가동률이 상승하면서 약세가 불가피한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