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국내 중소기업이 PTFE(Polytetrafluoroethylene) 시트 양산에 성공했다.
이천 소재 현성인터텍이 PTFE 「테프론(Teflon)」 시트를 양산하는데 성공했다고 9월21일 밝혔다.
첨단 소재/부품에 해당되는 불소수지 테프론은 고기능성 EP(Engineering Plastic)로 반도체, 디스플레이, 2차전지, 프린터, 자동차, PCB(연성회로기판), 의료기기 등 다양한 산업에 적용이 가능하다.
내열성, 내약품성, 내저온성, 전기절연성, 고주파 특성이 우수하며 특이한 비점착성과 저마찰 특성도 갖추고 있으며 특성을 살려 화학산업, 전기‧전자, 기계공업은 물론 우주개발, 항공산업부터 가정용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적용되고 있다.
현성인터텍은 불소수지 원료를 블렌딩해 압출 성형한 후 시트로 제작 및 생산하고 있다.
현성인터텍 남윤성 대표는 “기존 테프론 시트의 생산효율을 높이면서 생산원가는 줄였다”면서 “신제품의 품질은 S급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수준까지 끌어올렸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3-4년 동안 끊임없이 품질을 위해 연구해온 결과”라며 “단가 경쟁력은 우수하면서 품질은 더욱더 우수하다”고 덧붙였다.
현성인터텍은 앞으로 테프론 시트 이외에도 PTFE 불소수지를 조립용 플래스틱로 성형 제작해 반도체, 배터리, 디스플레이 등에 사용되는 부품 시장에도 조만간 진출할 계획이다. <강윤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