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CPL(Caprolactam)은 상승행진을 다시 시작했다.
아시아 CPL 시장은 타이완의 현물 구매수요 증가와 다운스트림 호조의 영향으로 오랜만에 2200달러를 넘어섰다.

CPL 시세는 10월3일 CFR FE Asia 톤당 2230달러로 60달러 급등했고 CFR SE Asia 역시 2220달러로 20달러 상승했다.
타이완에서는 CPL 공급 감소에 따른 재고 감소로 유럽, 일본, 한국 등에서의 수입을 확대하고 있다. 다운스트림 나일론(Nylon)과 실(Yarn) 수요 증가도 CPL 현물가격 상승을 유인했다.
타이완의 China Petrochemical Development(CPDC)는 10월 계약가격을 9월보다 64달러 올려 2240달러로 결정했다.
동남아 시장은 CPL 공급부족으로 수급이 타이트해졌지만 앞으로 공급이 줄어들고 현물가격이 추가 상승하면 생산량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일본 Sumitomo Chemical(SCC)은 에히메(Ehime) 소재 CPL 8만5000톤 플랜트를 11월 말부터 약 한 달간 정기보수할 예정이다.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