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케미칼이 중국 닝보(Ningbo) 법인 설립 10주년을 맞아 고객 초청행사를 개최했다.
닝보법인의 초대 법인장이었던 김창범 부회장이 닝보를 방문해 100여명의 수요처 CEO를 초청해 행사를 주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케미칼은 2008년 닝보법인을 설립하고 2011년부터 PVC(Polyvinyl Chloride) 상업생산을 시작했다.
닝보법인은 급격한 시황 악화로 수년간 적자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생산 확대와 품질개선 노력으로 시황 회복에 대비함으로써 2016년부터 영업실적이 빠른 속도로 개선됐고 2017년에는 약 36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닝보공장은 PVC 생산능력이 36만톤이고, PVC와 중간원료로 사용되는 VCM(Vinyl Chloride Monomer)도 38만톤에 달하고 있다.
2011년에는 PVC 30만톤, VCM 30만톤을 가동했으나 증설투자 없이 공정 개선으로 20% 이상 생산능력을 확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창법 부회장은 “초대 법인장으로서 많은 애착이 있다”며 “앞으로도 수요처,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해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