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Acrylonitrile)은 또다시 폭락했다.
아시아 AN 시장은 타이완 플랜트가 재가동한 가운데 중국 플랜트 2기도 곧 재가동할 예정이어서 폭락이 불가피했다.

AN 시세는 11월30일 CFR FE Asia 톤당 1600달러로 100달러 폭락했고 CFR SE Asia 역시 1600달러로 100달러 폭락했다. CFR S Asia도 100달러 폭락해 1600달러를 형성했다.
중국을 중심으로 아크릴섬유 및 ABS(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 시장 침체가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원료 프로필렌(Propylene)마저 약세를 계속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으로 중국산 냉장고, TV, 에어컨 수출이 주춤해짐으로써 수요가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정기보수에 들어갔던 아시아 플랜트들이 속속 재가동을 준비하고 있어 공급과잉이 확대되고 있다.
중국 내수가격도 톤당 1만1500위안으로 1000위안 폭락했다.
다만, 중국 닝보(Nongbo) 소재 아크릴섬유 공장의 가동률이 40%에 불과해 희망이 보이고 있으나 ABS는 가동률이 80%로 높은 편이어서 당분간 반등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타이완의 China Petrochemical Development(CPDC)가 11월 카오슝(Kaohsiung) 소재 AN 24만톤 플랜트를 재가동한 것도 타격이 되고 있다. 10월31일 정기보수에 들어갔고 한 라인은 11월17일, 나머지는 11월25일 재가동했고 생산차질물량이 2만톤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중국 메이저인 Shanghai Secco Petrochemical도 상하이 소재 AN 2개 플랜트 총 52만톤을 재가동한다. 2개 라인은 10월8일 정기보수에 들어가 11월25일 재가동했고 생산차질이 4만톤에 달했다. 9월25일 정기보수에 들어간 플랜트는 12월 중순 재가동할 예정이어서 생산차질이 4만8000톤에 달한 것으로 분석된다.
국내 AN 생산기업인 동서석유화학과 태광산업은 국제시세 폭락에 따라 수익성이 크게 악화되고 있어 가동률 감축에 나설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