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Mitsui Chemicals(MCC)이 중국 FPD(Flat Panel Display) 시장 개척을 강화하고 있다.
액정 디스플레이용 봉지재, 접착제 사업을 확대함과 동시에 OLED(Organic Light Emitting Diode)에 사용하는 투명 PI(Polyimide)용 와니스, 봉지재 등을 샘플 공급하고 있다.
마이크로 LED나 양자도트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 소재에 대한 제안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이 각지에서 진행하고 있는 투자 및 개발 계획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면서 수요 확보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MCC는 중국 디스플레이 시장의 성장률을 상회하는 수준으로 소재 사업을 확대시키겠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현재는 봉지재, 접착제, 코팅소재 등을 중국 현지 디스플레이 및 관련 부품 생산기업들에게 공급하고 있다.
주로 TFT(박막 트랜지스터) 액정용 봉지재(씰 소재)를 공급하고 있으며 액정적하(ODF) 타입의 쓰루풋에 적합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배선으로 가려지는 차광부에서도 자외선(UV) 경화성을 보유하고 높은 신뢰성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투명성, 리페어성이 우수한 광학점착제(OCA)용 우레탄(Urethane) 경화제, 휘발성 유기화합물(VOCs) 규제 대응 수계 UV 코팅소재도 중국에 공급하고 있다.
중국이 세계 최대 액정패널 생산국으로 부상함과 동시에 MCC의 소재 사업도 확대되고 있다.
OLED 소재는 샘플 공급을 시도하고 있다.
중소형 OLED 패널은 삼성디스플레이가 리지드, 플렉서블 양쪽 모두 세계시장을 97% 이상 장악하고 있으나 중국기업들도 8월 말 기준으로 11사 22개 생산라인을 통해 OLED 생산을 계획하고 있고 플렉서블이 16개 라인에 달해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MCC는 플렉서블 OLED에 대한 대응을 특히 강화하고 있다.
투명 PI 브랜드 ECRIOS 샘플 출하를 시작했으며 PI용 와니스도 함께 공급하고 있다.
경쟁기업의 생산제품이 색을 띄고 있다는 것과 달리 MCC 생산제품은 투명성, 내구성을 통해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IGZO(인듐·갈륨·아연으로 이루어진 산화물 반도체), LTPS(저온 폴리실리콘) 등에 대응하기 위해 내열성을 더욱 향상시키는데 주력하고 있다.
100만번 이상 접었다 펴도 견딜 수 있는 내구성도 강점이다.
댐 소재, 필 소재, 평담화 소재 등 OLED의 박막화·경량화 흐름에 일조할 수 있는 봉지재도 중국에서 취급하고 있다.
차세대 디스플레이 소재에 대한 투자도 적극화하고 있다.
미니 LED, 마이크로 LED, 마이크로 OLED, 양자도트 디스플레이 등으로 봉지재, 코팅소재 등을 샘플 공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