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부타디엔(Butadiene)은 동북아시아만 급등했다.
아시아 부타디엔 시장은 약세가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산을 중심으로 급등해 의구심이 증폭되고 있다.

부타디엔 시세는 1월11일 FOB Korea 톤당 1170달러로 40달러 급등했으나 CFR SE Asia는 1150달러로 5달러 오르는데 그쳤다. CFR China도 1230달러로 35달러 급등했으나 CFR Taiwan은 1200달러로 5달러 상승에 머물렀다.
1월 말에서 2월 초 사이에 공급되는 한국산 2000톤이 FOB Korea 1700달러에 거래된 후 다시 90일 신용거래 기준 CFR China 1230달러에 다시 팔린 것으로 알려졌다.
1월 초 천연고무 가격 폭등에 자극을 받은 국내 부타디엔 상업공급 메이저들이 공급을 줄이면서 폭등 유발을 시도했으나 실패한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일부에서는 2가지 거래가격만 급등한 것은 의도적 수급타이트 유발에 따른 것이나 현물 시장은 전혀 그렇지 않아 급락 또는 폭락세 전환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중국 바이어들도 약세가 2월 말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았으나 3월 초까지도 공급과잉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하고 구매를 서두르지 않을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타이완의 바이어들도 부타디엔 재고 보충을 서두르지 않겠다는 의사를 나타냈다.
중국 내수가격이 동부지역 기준 톤당 1만1400-1만1500위안으로 약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도 하락세를 뒷받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