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프(BASF)가 TPU(Thermoplastic Polyurethane)를 통해 패션업계와 협업에 나섰다.
바스프는 패션 브랜드 세븐크래시(Seven Crash) 및 섬유기업 삼방(San Fang)과 협업한 컬렉션이 뉴욕 패션위크에서 공개됐다고 밝혔다.
세븐크래시는 뉴욕 패션위크에서 2019년 가을·겨울 컬렉션의 일환으로 미래적인 스트리트 패션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주는 콴투스(Quantus) 컬렉션을 공개했다.
컬렉션에 사용된 바스프의 소재는 품질은 물론 까다로운 제작과 직물 디자인이 가능하고 제작단계에서 친환경적 기술을 사용해 패션계에
혁신 솔루션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엘라스토란(Elastollan) TPU로 방사된 프리플렉스(Freeflex) 섬유는 기존의 면 티셔츠와 유사한 형태와 감촉을 가지고 있다.
또 부드럽고 흡수성이 있어 관리가 편하고 뛰어난 신축성, 복원력을 가지고 있으며 의류에 깔끔한 핏을 선사한다.
다루기 까다로운 옷감에도 색과 형태 변형을 가능하게 만들고 반사되는 표면을 통해 어둠 속에서도 빛을 내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바스프 소비재 산업 기능성 소재 부문의 만프레드 파브워브스키 아시아·태평양 부사장은 “패션으로부터 영향을 받은 바스프의 최신 소재들과 함께 세븐 크래시의 뉴욕 패션위크 데뷔에 참여할 수 있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라며 “미래적 도시 스트리트 웨어에 혁신적 소재를 사용해 기존 패션소재에서 영역을 확장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방은 프리플렉스의 개발을 위해 소재와 몰딩은 물론 원단 색상, 패턴에서 최종제품까지 전체 제작과정을 지원했다.
삼방 린쯔이 대표는 “패션, 잡화 등의 소비재 산업에서 소재를 재정의하기 위한 시장 주도적 혁신을 발전시켜 왔다”며 “바스프가 TPU로 기능성 섬유와 합성피혁을 만들어 환경과 패션을 모두 실현한 것과 같은 맥락으로 세븐크래시와 함께 새롭고 지속가능한 기술을 이용해 프리플렉스 소재를 만들게 됐다”고 강조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