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브레인(대표 정지완·강병창)이 디스플레이용 화학소재 사업 부진에도 양호한 영업실적을 기록했다.
솔브레인은 2018년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2524억20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3%, 영업이익은 368억9500만원으로 46.2% 증가하고 순이익은 132억4400만원으로 374.0% 폭증했다.
전반적으로 양호한 영업실적을 거두었으나 박막유리 사업 부진으로 시장 전문가들이 예측한 매출 전망치 2476억원과 영업실적 전망치 403억5000만원은 하회한 것으로 파악된다.
반도체소재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생산량 증가율이 둔화됐음에도 불구하고 매출이 전분기대비 5% 증가하는 등 선방했다.
다만, 디스플레이용 화학소재 사업은 휴대폰 수요 부진으로 박막유리 판매량이 격감하면서 매출이 15% 감소했다.
박막유리 사업은 2019년 상반기 수익성이 회복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삼성전자가 중저가 휴대폰 공급을 확대하고 있고 중국 휴대폰 생산기업들이 OLED(Organic Light Emitting Diode) 도입을 본격화함에 따라 상반기부터 신제품 사이클이 시작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