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에틸렌(Ethylene)은 폭락하며 1000달러가 무너졌다.
아시아 에틸렌 시장은 정기보수를 앞두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운스트림이 침체됨으로써 수요가 줄어 공급과잉이 확대되고 있다.

에틸렌 시세는 3월8일 FOB Korea 톤당 970달러로 130달러 폭락했고 CFR SE Asia도 930달러로 100달러 폭락했다. CFR NE Asia 역시 1030달러로 120달러 폭락했다.
PE(Polyethylene)를 중심으로 SM(Styrene Monomer), MEG(Monoethylene Glycol) 시장이 침체됨으로써 수요가 살아나지 않고 있는 가운데 MEG 생산기업들이 마진 악화에 따라 가동률을 낮추어 수요가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MEG는 마진이 톤당 마이너스 120-170달러에 달하고 있다.
3월부터 LG화학을 중심으로 정기보수에 들어갈 예정임에도 불구하고 폭락한 것은 공급과잉이 심각하다는 것을 반영해주고 있다. CFR NE Asia가 3월 초 1200달러까지 폭등한 것은 수급타이트가 아니라 일부 무역상을 중심으로 상업공급 메이저들이 답합해 현물가격을 조작했다는 점을 증명해주고 있다.
에틸렌은 아직도 마진이 양호한 것으로 분석돼 추가 폭락이 불가피해지고 있다. 에틸렌과 나프타(Naphtha)의 스프레드는 톤당 495달러로 손익분기점 300-350달러를 크게 상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