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정유기업들이 최근의 시장 불확실성 확대에도 인재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LG화학은 기초소재사업본부, 전지사업본부, 정보전자소재 사업본부, 재료사업부문, 생명과학사업 본부 등 전체 사업부에서 상반기 공개채용을 진행하며 엔지니어, R&D(연구개발) 직무 채용비중을 크게 설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케미칼은 자회사인 롯데첨단소재, 롯데정밀화학과 함께 △기획·재무회계 △인사 △영업관리 △R&D △생산관리 등 다양한 직군에서 공개채용을 실시할 계획이다.
롯데첨단소재는 석사 학력 이상만 채용을 진행한다.
LG화학과 롯데케미칼은 2018년 하반기 아시아 석유화학 시황이 악화되면서 수익 개선에 고전했으나 2019년 상반기 채용규모를 예년과 동일한 수준으로 유지하며 인재 확보에 공을 들이고 있다.
정유기업들도 R&D 분야 등에서 우수인력 확보에 나섰다.
SK이노베이션은 자사를 비롯해 SK에너지, SK종합화학, SK루브리컨츠,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 등 자회사 4곳의 직원을 선발한다.
모집 직군은 △경영지원 △엔지니어 △R&D △비즈니스 등이며 기존의 틀을 깨고 기업가치를 높일 수 있는 과감한 인재를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오일뱅크는 △사무일반 △엔지니어 △R&D 직군에서 채용을 실시한다.
사무일반은 서울사무소와 대산본사에서, 엔지니어는 대산본사에서만, R&D는 용인 소재 중앙기술연구원에서 근무하게 된다.
정유4사 가운데 GS칼텍스와 에쓰오일 하반기 공개채용을 실시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