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비시케미칼(Mitsubishi Chemical: MCH)이 중국에서 식물공장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 전략적 파트너인 중국 최대의 리테일기업 징동(Jingdong)에 최신기술을 투입한 식물공장을 납입해 베이징(Beijing) 교외에서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했으며 앞으로 생산품종을 확대해 중국에 대한 공세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미쓰비시케미칼이 징동에 납입한 No.1 JD Farm은 베이징 중심에서 자동차로 약 1시간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식물을 재배할 때 사용되는 지하수 정수 및 최적의 수질 관리를 위해 그룹기업인 Wellthy의 기술력을 조합해 도입했다.
중국은 대도시권을 중심으로 식품 안전성에 대한 니즈가 높아지고 있어 수처리시설을 병설함으로써 육묘부터 채소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징동은 다양한 식물공장 공급기업을 검토한 가운데 미쓰비시케미칼의 사업운영방침을 비롯해 기술 개발‧지원에 몰두하는 자세를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No.1 JD Farm은 LED(Light Emitting Diode)를 이용한 인공조명으로 육묘한 이후 태양전지 등을 배치한 하우스 안에서 잎채소 등을 수확하는 병용방식을 채용하고 있으며 양배추, 시금치, 양상추 등을 생산할 계획이다.
징동은 수확한 채소를 추적 가능한 엄선된 유통경로로 보내 신선하고 안전한 채소로 직영슈퍼 등에서 판매하고 있다.
양사는 앞으로 전략적 제휴를 통해 수처리 시스템을 조합한 No.2 및 No.3 신세대 식물공장을 가동하고 잎채소 이외에 딸기, 오이, 토마토 등 다양한 채소 및 과일 생산에도 도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