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SBR(Styrene Butadiene Rubber)은 강세가 누그러졌다.
아시아 SBR 시장은 동남아시아 3국이 천연고무 강세를 유도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원료가격 약세에 따라 하락세로 전환됐다.

SBR 현물시세는 3월14일 CFR NE Asia 톤당 1440달러로 10달러 하락했고 CFR SE Asia 역시 1490달러로 10달러 떨어졌다.
SBR은 타이, 인도네시아, 말레이지아 3국이 천연고무 현물가격 강세를 밀어붙이면서 연속 급등했으나 원료인 부타디엔(Butadiene)이 약세로 전환되면서 오름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특히, 부타디엔 현물가격이 3월15일 CFR China 톤당 1080달러로 80달러 폭락함으로써 급락세 전환 가능성이 엿보이고 있다.
다만, 국내 SBR 생산기업들이 현물가격 약세에 따라 가동률을 낮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추가 하락이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SBR은 중합코스트 톤당 300달러를 고려하면 마진이 60달러 수준으로 분석되고 있다.
천연고무 가격이 TSR20 기준 톤당 1475달러로 12달러 상승한 것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러나 중국의 자동차 생산량이 2월 141만대로 전월대비 40.4% 격감하고 전월대비로도 17.4% 줄어들어 합성고무가 상승세를 유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 자동차 판매량도 148만대로 전월대비 37.4%, 전년동월대비 13.8%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