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Polystyrene)는 고충격 그레이드가 급등했다.
아시아 PS 시장은 공급과잉이 좀처럼 해소되지 않고 있으나 원료가격이 폭등한 영향을 받아 전체적으로 오름세를 나타났다.

GPPS(General Purpose PS) 시세는 4월10일 CFR China 톤당 1280달러로 10달러 상승했으나 CFR SE Asia는 1300달러로 변동이 없었다.
HIPS(High Impact PS)는 CFR China가 1355달러로 30달러 급등했으나 SEA는 1370달러로 10달러 오르는데 그쳤다. HIPS의 대체소재로 사용되는 ABS(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는 CFR China가 1570달러로 10달러, SEA도 1590달러로 10달러 상승했다.
무역상들이 원료 SM(Styrene Monomer) 폭등을 야기한 후 원료가격을 반영하기 위해 수급타이트를 유발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미국이 중국산 전자제품 등 PS 가공제품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를 해제하지 않고 있어 PS는 공급과잉 해소가 불가능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다만, PS 생산기업들이 가동률을 대폭 낮춤으로써 하락세 전환을 방지하고 있으나 역부족인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원료 SM은 4월5일 FOB Korea 톤당 1050달러로 72달러 폭등했으나 4월12일 1031달러로 하락했고 중국의 재고량이 많아 다시 1000달러가 붕괴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Formosa Chemicals & Fibre의 Mailiao 소재 No.3 아로마틱(Aromatics) 플랜트에서 4월7일 화재가 발생했으나 SM 플랜트는 정기보수하고 있어 영향을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