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렌(Propylene)은 보합세 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아시아 프로필렌 시장은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거래가 뜸한 가운데 다운스트림 강세의 영향이 주목되고 있다.

프로필렌 시세는 4월19일 FOB Korea 톤당 865달러로 변동이 없었으며 CFR SE Asia는 815달러에 머물렀다. CFR China는 905달러, CFR Taiwan은 900달러를 형성했다.
프로필렌은 말레이 RAPID 크래커의 화재사고로 상업가동이 늦어지고 있으나 LG화학이 정기보수 기간에 증설을 단행함으로써 당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다운스트림 PP(Polypropylene)가 라피아(Raffia) 그레이드 기준 CFR FE Asia 톤당 1020달러로 20달러 상승하는 등 모든 그레이드가 10-20달러 상승했으나 프로필렌 상승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수요가 부진한 가운데 LG화학이 증설물량 중 일부를 현물로 공급함으로써 수급밸런스를 유지할 수 있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중국 내수가격도 산둥(Shandong)이 ex-works 톤당 7100위안, 동부지역은 7000위안으로 변동이 없었다.
중국 Yantai Wanhua는 4월1-20일 일정으로 프로필렌 생산능력 75만톤의 PDH(Propane Dehydrogenation) 플랜트를 정기보수하고 있고, Ningbo Haiyue는 저장(Zhejiang)의 닝보(Ningbo) 소재 PDH 60만톤 및 PP 50만톤 플랜트를 4월3일 재가동한 후 최근 풀가동체제로 전환했다.
그러나 말레이의 페트로나스케미칼(Petronas Chemical)이 시험가동 중 화재사고를 당했으나 상업가동에 들어가면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프로필렌 생산능력이 60만톤에 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