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프(BASF)가 첨단 디지털기술을 활용한 농업 솔루션 사업을 확대한다.
바스프는 수요처 관점에서 농업을 인식하고 생산과 관련된 서플라이체인 및 마케팅 등 각 분야를 디지털 기술로 연결해 효율적이고 비즈니스 개혁으로 이어지는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이에 따라 우선 잡초, 해충 등을 특정하는 모바일 보조 프로그램 「Xarvio Scounting」을 도입해 스마트 농업화를 지원할 방침이다.
농업은 세계적으로 스마트화 흐름이 가속화되고 있으며 시설, 설비 등 하드웨어에 중점을 둔 개발 및 투자가 두드러지고 있다.
그러나 앞으로는 애플리케이션 등 소프트웨어가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바스프는 디지털 관련투자를 대폭 확대해 2019년 7000만유로에 인력 170명을 투입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으로는 예측관리, 현장시험관리 등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기술, 수요처의 경험적 가치를 끌어올리는 기술, 혁신기반기술을 주요 분야로 설정하고 있으며 바이엘(Bayer)로부터 Xarvio를 인수해 새로운 분야에서 혁신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했다.
바스프는 세계에서 160건 이상의 디지털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약 600개 대학, 연구기관, 관련기업과 협력관계를 맺고 있다.
농업 생산자용으로 제공하고 있는 디지털 프로그램 「Xarvio Scounting」은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에 탑재해 AI(인공지능)로 농작물의 이상 스트레스 상태나 잡초 등을 감지‧특정함으로써 피해를 억제하기 위한 방제대책을 결정하는데 활용하는 애플리케이션으로 정보를 커뮤니티에 공유해 병충해 확산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강점이 있다.
유럽, 미국, 캐나다, 남미 등에 공급하고 있으며 2019년 봄에는 일본에 시험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Xarvio Field Manager」 공급도 계획하고 있다.
「Xarvio Field Manager」는 기후조건 등을 통해 현장상황을 체크함으로써 살균제 및 살충제 살포시점을 최적화하는 프로그램으로 이미징기술, 위성데이터, 농업데이터, 농업 종사자 본인의 지식, 전문지식을 조합해 농약 살포를 대폭 효율화함과 동시에 효과를 최대화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상품화를 앞두고 있는 「Xarvio Healthy Field」도 곧 기능을 공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