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Acrylonitrile)는 갑자기 또 폭등했다.
아시아 AN 시장은 타이완 메이저가 4월 정기보수에 들어감에 따라 공급부족이 표면화되면서 1800달러를 훌쩍 넘어섰다.

AN 시세는 4월18일 CFR FE Asia 톤당 1840달러로 70달러 폭등했고 CFR SE Asia도 1840달러로 70달러 폭등했다. CFR S Asia 역시 70달러 폭등해 1840달러를 형성했다.
글로벌 메이저인 이네오스(Ineos)가 미국 텍사스의 그린레이크(Green Lake) 소재 AN 54만5000톤 플랜트를 아직도 재가동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장에서는 6월 이전에는 재가동이 불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네오스는 독일 Cologne 소재 30만톤 및 영국 Seal Sands 소재 28만톤 플랜트도 불가항력을 선언했으나 최근 재가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타이완의 China Petrochemical Development(CPDC)가 4월26일부터 카오슝(Kaohsiung) 소재 AN 24만톤 플랜트를 정기보수하는 것도 폭등요인으로 작용했다. 원래는 5월 1-10일 정기보수를 실시할 예정이었으나 기술적 문제로 앞당겼고 5월6일 재가동할 예정이다.
중국의 Shandong Hali도 3월1일 기술적 문제로 가동을 중단한 AN 13만톤 플랜트를 6월 초에나 재가동할 계획이다. 가동중단이 3개월에 달함으로써 생산차질이 3만2000톤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중국 내수가격은 1만4400위안으로 400위안 상승했다.
국내 AN 생산기업인 동서석유화학과 태광산업은 풀가동을 계속하고 있는 가운데 3월 초 연이은 폭등에 이어 4월 중순 다시 폭등함으로써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