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베스트로(Covestro)가 PU(Polyurethane) 리사이클 프로젝트에 나선다.
관련사업을 영위하는 유럽기업과 대학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에 참여해 케미칼 리사이클을 비롯한 기술 개발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산화탄소(CO2)를 원료로 폴리올(Polyol)을 생산하는 등 원료 면에서 접근하는 방법을 포함해 사용이 종료된 PU를 리사이클하는 기술을 정립함으로써 순환형 PU 산업 구축에 공헌할 예정이다.
코베스트로가 참여한 프로젝트는 PUReSmart로, 벨기에 Recticel과 폐기물 분리 등에 사용하는 센서기술에 강점을 나타내는 오스트리아기업, 개발과 위탁합성 사업 등을 영위하는 독일기업과 함께 벨기에와 스페인 대학 등도 참여하고 있다.
4년간 실시하는 프로젝트로 유럽연합(EU)으로부터 600만유로에 달하는 지원금을 확보했다.
이미 사용이 끝난 플래스틱제품으로부터 PU 원료를 재생할 계획으로, 플래스틱제품의 라이프사이클이 종료되면 폐기하던 선형경제에서 탈피하고 순환형 경제로 전환하기 위한 목적이다.
코베스트로는 석유화학 원료에 의존하지 않는 생산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RWTH 아헨 공과대학과 이산화탄소를 원료로 폴리에테르 폴리올을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했으며 연속반응을 통한 5000톤 플랜트를 독일 도르마겐(Dormagen)에 건설하고 Cardyon 브랜드로 공급하고 있다.
이밖에 제철소의 배기가스를 활용해 화학제품을 생산하는 프로젝트에도 참여하고 있다.
일산화탄소와 이산화탄소를 혼합한 가스를 원료로 폴리올을 생산하기 위한 계획으로, 연구실 스케일에서 원하던 성과를 얻어냄에 따라 상업규모로 설비를 건설할 예정이다.
프랑스 ArcelorMittal과 독일, 영국, 벨기에 대학 등이 추진하는 프로젝트이며 신규설비는 프랑스 남부에 구축할 것으로 알려졌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