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SR은 SSBR(Solution Styrene Butadiene Rubber)을 활용한 올시즌 타이어 사업에 공세를 가하고 있다.
회전저항이 낮고 웨트그립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동절기 주행에도 최적화된 특성을 갖춘 그레이드를 개발한 것으로, 타이어 교환을 용이하게 하고 싶다는 니즈도 반영했다.
마모가 심한 편인 전기자동차(EV)용으로 적극 제안할 예정이다.
JSR은 신제품 SSBR 추가를 통해 모든 차종 타이어에 대응이 가능하게 됐으며, 주요 시장인 유럽 공세를 위해 2019년 상업화를 계획하고 있는 헝가리 공장에서 공급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자동차 연비를 좌우하는 타이어의 회전저항 저감과 높은 그립성을 모두 갖춘 SSBR은 원래 하절기 타이어를 중심으로 시장이 형성돼 있었다.
시장은 연평균 6-8%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JSR의 관련 사업도 매년 확대를 거듭해왔다.
JSR은 동절기 타이어에서도 저연비화 니즈가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 감안해 다른 폴리머와 얼로이(Alloy)하거나 유리전이온도(Tg) 제어기술을 활용해 눈과 얼음 등 겨울철 노면에도 대응이 가능한 올시즌형 SSBR을 개발하는데 주력해왔다.
시장은 일본, 서유럽을 비롯해 러시아에 주목하고 있으며 올시즌형 그레이드로 판매할 예정이다.
유럽은 부타디엔(Butadiene) 조달이 유리해 사업을 추진하기 쉽다는 강점이 있다.
EV는 LiB(리튬이온전지)를 탑재해 중량이 늘어나 타이어 마모가 쉽게 일어나며 내마모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그레이드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시장규모가 큰 북미에서도 캘리포니아에서 국지적으로 EV용 저연비 타이어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건설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헝가리 공장은 터키, 중남미 등 전략시장에 대한 접근성이 뛰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JSR은 출하량이 2018회계연도(2018년 4월-2019년 3월) 기준 12만톤에 달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이 확대되며 점차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생산능력 10만톤의 타이공장은 수급타이트에 따른 수혜를 누린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헝가리 공장은 6만톤 체제를 2019년 완성할 예정이며 2019년 이후 출하를 본격화함으로써 성장시장의 수요에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